기관 1조 넘게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
코스피가 20일 5700, 5800선을 잇따라 돌파하며 '육천피'에 다가섰다. 전날 급등했던 코스닥시장은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전날 급등했던 코스닥시장은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31.28포인트(2.31%) 상승한 5808.5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57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5800선까지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61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451억원과 986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열흘의 협상 시한을 제시하며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해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돼 글로벌 주요국 증시가 흔들렸다. 이와 달리 코스피는 글로벌 사모펀드 블랙록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의 지분 5% 초과 보유를 공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6.15% 급등한 94만9000원으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한때 95만50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0.05%)는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으나 보합권에 머물며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방산과 조선주도 강세였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8.09% 급등했다. 두산에너빌리티(5.18%)도 장중 신고가 기록으로 10만원대를 굳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2.47%), 기아(1.06%), 삼성바이오로직스(0.93%)가 상승한 반면 현대차(-0.78%), LG에너지솔루션(-0.5%)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6.71포인트(-0.58%) 하락한 1154.0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억원, 3189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274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케어젠(3.37%), 삼천당제약(0.63%)이 상승한 반면 에이비엘바이오(-3.39%), 리노공업(-3.31%), 알테오젠(-2.31%), 코오롱티슈진(-1.63%), HLB(-0.93%), 레인보우로보틱스(-0.84%), 에코프로(-0.58%)는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1.1원 오른 1446.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