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 등급 전망 ‘안정적’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
"지난해 국내 현장 미회수 채권과 해외현장 대규모 손실 반영"
"지난해 국내 현장 미회수 채권과 해외현장 대규모 손실 반영"
대우건설 경영실적이 호전되지 않은 가운데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가 장기신용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12일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나신평은 지난해 국내 현장 미회수 채권과 해외 현장 추가 원가 관련 대규모 손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의 'A' 등급은 유지됐다.
나신평아 등급 전망을 좋지 않게 보고 있는 것은 '수익성'이 예전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8154억원의 영엽손실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부재비율이 올라 '재무안정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면 기관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거나 투자를 꺼리게 된다"고 말했다
사업이 부진하니까 손실이 나고 또 적자폭이 커지면 신용등급이 떨어져 금리부담이 가중되는 악순환 고리에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사정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 대우가 추진중인 대형 프로젝트에도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 주가는 적자전환 실적 발표후에 원자력발전 사업 수주 기대감 등이 반영돼 견고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일 7060원에 마감하며 4년만에 최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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