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06:15 (수)
'자율자동차의 눈' 라이다 합작개발
'자율자동차의 눈' 라이다 합작개발
  • 곽용석 이코노텔링 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19.10.23 2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 美벨로다인과 손잡고 2021년 상용화 추진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의 눈'인 라이다(LiDAR) 기술 개발을 위해 세계 선도 기술력을 갖춘 미국 벨로다인과 손잡았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자율주행 핵심 센서인 라이다 양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벨로다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천만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레벨3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을 양산해 2021년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시장에 적용하고 이후 북미와 유럽시장 개척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벨로다인은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고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라이다가 감지한 데이터를 처리해 사물을 정확히 식별함으로써 시스템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이번 투자는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기술 개발 관련 외부 업체와 협력한 사례 중 앱티브를 제외하곤 가장 큰 규모다.

라이다는 빛(레이저)을 발사한 뒤 반사 신호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센서로 카메라, 레이더와 함께 자율주행에 핵심적이다. 레이더에 비해 야간이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정밀하게 인지할 수 있다.

특히 차량 운전 주도권이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레벨 3 이상 자율주행 기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단거리 레이더 독자 개발에 성공했고, 내년까지 딥러닝 기반의 카메라와 고성능 레이더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라이다 양산 기술 역량이 더해지면 레벨 3 자율주행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모비스는 전했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레벨 4∼5 단계 자율주행에서 기술력이 우수한 미국의 앱티브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데 현대·기아차와 함께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4764억원을 출자해 합작법인 지분 10%를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라이다를 포함해 자율주행 핵심센서를 2021년까지 순차 개발하고, 레벨4 이상 완전 자율주행 기술도 점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