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과 제휴…김경남 항공기술연구원장 "메탄 엔진에 최적화된 고성능 터보펌프 개발할 것"
대한항공이 메탄 기반 우주 발사체 엔진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위해 현대로템과 손잡고 재사용이 가능한 35톤(t)급 추력을 내는 엔진을 개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3일 오후 대전 KW컨벤션에서 국방 기획관리 전담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관리하고, 대한항공-현대로템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재사용 발사체용 35톤급 메탄 엔진 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기연 등 정부·연구기관과 기술 협력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울대·국민대·부산대 등 국내 우주 산업 관련 산·학·연·관·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대한항공이 축적해 온 기술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메탄 엔진에 최적화된 고성능·고신뢰성 터보펌프 개발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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