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종합 콘텐츠 플랫폼' 으로 새출발 …숏폼, AI를 서비스에 접목
인터넷 포털 다음이 12월부터 카카오로부터 분리돼 새출발한다.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와의 분리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카카오와 다음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다음 서비스가 카카오와 법적·행정적으로 분리돼 제공 주체가 카카오에서 자회사 에이엑스지(AXZ)로 변경된다. 카카오는 "다음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숏폼, 인공지능(AI) 기능 등의 다양한 서비스 접목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용자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다음은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높인 콘텐츠 큐레이션 챗봇 '디디'(DD)를 활용해 맞춤형 뉴스와 정보 요약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서비스 제공 주체 변경을 시작으로 연내 영업 양수도를 마칠 계획이다. 이로써 포털 다음은 카카오와 2014년 합병 이후 11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게 된다.
다음 회원의 체계 개편을 위한 시스템 점검이 오는 30일 진행된다. 점검 시간은 11월 30일 밤 11시부터 12월 1일 새벽 5시까지다. 이 기간 카페와 메일, 티스토리, 게임 등 다음 회원 정보를 사용하는 로그인 경로가 일시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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