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07:40 (화)
알뜰 AI 소비 플랫폼 내년 첫선
알뜰 AI 소비 플랫폼 내년 첫선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11.24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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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장에서 적절한 구매 장소 안내
판매처에 따라 차이가 큰 농산물 가격을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하고 소비자 위치에 기반해 가장 적절한 구매 장소를 추천해주는 정부의 소비 정보 플랫폼이 내년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한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판매처에 따라 차이가 큰 농산물 가격을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하고 소비자 위치에 기반해 가장 적절한 구매 장소를 추천해주는 정부의 소비 정보 플랫폼이 내년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소상공인에게 AI가 상권 데이터를 분석해 업종 추천, 제품 제안, 사업장 운영방식 등 개인화된 창업·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부는 24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어 1호 안건으로 이같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 효능감이 높은 소비·보건·안전 등 분야에서 AI 기반 공공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해 AI 혁신의 혜택을 확산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날 결정한 AI민생 10대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다. AI 국세 정보 상담사, 모두의 경찰관, AI 인허가 도우미, 인체 적용 제품 AI 안전 지킴이 등 4개 과제에 2년에 걸쳐 각각 100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의 프로젝트에는 각각 30억원이 지원된다.

◇AI 농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농산물 가격 동향을 제공하고 소비자 위치에 기반한 최적 구매처를 제시하거나 일시적으로 가격이 뛴 식재료의 대체품을 추천한다. 내년 1분기 AI 농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개발에 착수해 하반기에 시범 출시하며 거주지 내 판매처별 가격 비교, 대체 식재료 추천 등 정보를 제공한다.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턴트=소상공인에게 AI가 상권 데이터를 분석해 업종 추천, 제품 제안, 사업장 운영방식 등 개인화된 창업·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인체 적용 제품 AI 안전 지킴이=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제품의 성분과 안전 관련 정보를 보여준다. 관련 업종 중소기업에는 현재 한 달까지 소요되는 인허가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인허가 상담·법률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내년 식의약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고, 2027년 민간 업계와 연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 유산 AI 해설사=시간·공간·언어의 제약 없이 국가 유산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에게 관심사, 지식수준, 언어 등 수요자별 맞춤형 AI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국세 정보 상담사=세금 납부시기에 상담 수요 폭증으로 제대로 된 상담을 받지 못하는 영세 납세자에게 AI 기반 전화·챗봇 상담을 쓸 수 있도록 한다. 2023년 국세 기준 전화 상담 수요가 56만건인 반면 동시 상담 가능 인원이 250명이라서 통화 성공률이 26%에 그친 것을 AI의 힘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모두의 경찰관=국민 일상과 밀접한 교통, 생활 안전 등 분야 102종을 담당해 가장 많은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경찰 민원과 관련해 AI가 즉시 답변하거나 경찰민원24·콜센터 등과 즉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내년에 치안 특화 AI 모델을 개발해 치안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2027년 실증할 예정이다.

◇AI 인허가 도우미=토지, 건축물 정보를 기반으로 국민 스스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수행 가능한 민원 절차와 사전 진단을 제공한다.

◇AI기반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 플랫폼=올해 피해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이스피싱 피해와 관련해 위험 데이터를 AI가 실시간 수집, 관련 부처가 공유한다. 민간의 AI기반 탐지 기능을 고도화하고, 피싱에 악용되는 통신서비스의 차단을 강화한다.

◇온라인 성 착취·가출·자살 등 아동청소년 위기 대응=아동·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상을 AI가 분석해 상담, 보호 서비스와 연계한다. 청소년이 자주 사용하는 X(엑스), 텔레그램, 랜덤채팅 등 게시물을 AI가 인식해 가출, 학교폭력, 자살, 자해 등 청소년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상담 전화(1388) 등 지원 서비스에 연계한다. AI 모니터링 대상을 기존 10개에서 내후년까지 125개로 확대하고, 청소년 위기 징후 탐지 시스템을 구축한다.

◇해양 위험 분석 AI= 항공 채증 영상에 기반해 밀입국, 불법 어로 및 안보 위협 행위 판단 시스템에도 AI를 적용한다. 조난 등 긴급 구조가 필요한 사람의 수색 발견과 오염물질 식별에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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