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00:25 (토)
◇블록체인 암호자산 스토리㊥얼마나 유용한가
◇블록체인 암호자산 스토리㊥얼마나 유용한가
  • 김일 (이코노텔링 기획위원ㆍ4차혁명트랜드랩 소장)
  • ilkimjjj@daum.net
  • 승인 2019.12.27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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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보안,중개료 부담 없어 '구글型 비즈니스' 위기 올수도
여행사,호텔 등 암호자산 거래업체 급증 '코인이코노미' 구축
2010년5월 피자 두 판 산 비트코인의 현시세 1000억원 넘어
국내도 블록체인 기술 활용해 수출입과 해운서비스 실험성공

블록체인(BlockChain, 초신뢰의 소프트웨어)은 중앙통제나 중개기관 없이도 서로 전혀 모르는 글로벌 개인들끼리 신뢰가 보장되는 거래를 할수 있게 만듭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알리바바, 에어비엔비, 우버, 유튜브, 넷플릭스, 네이버 같은 중개료,광고료로 큰 돈을 버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들에게 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강력한 도전장을 낼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서비스들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들면 중개수수료를 거의 안내니 소비자의 혜택이 커집니다. 벤처도 큰 비용 들지않고 창업할수 있어 창업과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시스템 구축 비용이나 사이트 보안 비용 등 비즈니스 비용도 크게 절감됩니다. 우선 암호자산(Crypto Asset, 통칭 암호화폐)과 핀테크(Fintech)에서 이 기술을 활용중이며, 고객과 금융기관 모두 혜택이 있습니다.

또 어린이 급식과정의 투명한 관리나 보육/요양시설, 농산물/의약품 유통관리, 의료 등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지요. 나아가 복지예산 불법사용 통제 등 정부와 정치의 투명한 정책을 돕습니다.

이슈에 대한 국민,주민투표도 핸드폰 통해 즉각 투명하게 실행해 직접민주주의의 원천이 됩니다. 따라서 힘 없던 시민들의 인문학적 고민을 소프트웨어 기술로 승화시킨 '시민끼리 더불어 주체가 되기'기술인 셈. 그래서 ‘P2P(개인 대 개인)신뢰확보 시스템’으로도 불립니다.

암호자산은 블록체인 참여자들이 각 거래의 인증에 기여하면 주어지는 인센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중앙통제 없이 거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암호자산은 기축통화인 비트코인(Bitcoin)과 시가 총액 2위 이더리움(Ethereum)등 현재 3천여종이 나와 각축중입니다. 암호자산은 그러나 한동안 사람들이 거들떠 보지않았습니다. 오랫 동안 실제 쓸 곳도 없었고 가치도 인정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최초로 비트코인이 거래에 사용된 날은 2010년 5월 22일입니다. 미국의 한 프로그래머가 암호자산 커뮤니티에 비트코인을 사용한 피자 거래를 제안했습니다. 그의 제안은 제르코스(Jercos)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 받아들였고, 5월 22일 1만 비트코인(BTC)에 피자 2판이 판매됐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당시 5만원(41달러)에 불과했던 1만 비트코인이 현재(2019년 10월 11일)는 1003억원(8446만달러)에 달한다는 것. 약 500억원을 주고 피자 한 판을 먹은 셈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별로지만 선진국에서는 암호자산을 주고 거래할 수 있는 피자가게, 레스토랑, 커피숍, 여행사, 호텔 등이 생겨났습니다.

특히 수수료가 비싼 국제 송금에서는 거의 수수료 없이 즉시 국제 전달되는 리플(Ripple, XRP, 시가총액 3위 암호자산)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신경제를 코인 이코노미(Coin Economy)라고 합니다.

블록체인과 암호자산 비즈니스는 실패 사례나 사기가 더 많습니다. 그래도 흥미로운 사례들도 있습니다. 암호자산 고양이 크립토키티(CryptoKitty)가 성공사례. 고양이 이미지를 암호자산으로 사서 수집하고 서로 다른 종을 교배해 얻은 독특한 고양이를 사고 파는 게임입니다. 독특한 유전자의 제네시스라는 전자 고양이는 약 1억 2000만 원에 거래되는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원본 불변성으로 수백년이 지나도 세계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수집품이 되는 게 매력.

2018년 5월부터 6개월 간 삼성SDS 주관으로 국내·외 38개 해운,보험,세관 등 관련사들이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해운 서비스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수출·입 서류뿐 아니라 화물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해운사와 화주의 블록체인 PC에 공유해 비용/서류 절감 등 물류 효율화에 성과를 냈지요. <3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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