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18:00 (수)
청년층 고용률 18개월 연속 하락
청년층 고용률 18개월 연속 하락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11.12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에 16만3000명 줄며 연령별 감소폭 가장 커…청년층 '쉬었음' 40만9000명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지난 9월 30만명대의 증가세를 보였던 취업자 수가 10월 들어 다시 10만명대로 낮아졌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지난 9월 30만명대의 증가세를 보였던 취업자 수가 10월 들어 다시 10만명대로 낮아졌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904만명으로 지난해 10월보다 19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9월 증가 폭 31만2000명보다 11만9000명 줄어든 규모다.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5월(24만5000명)과 9월(31만2000명)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는 10만명대의 부진이 이어졌다.

10월 취업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9월과 마찬가지로 60세 이상(33만4000명), 30대(8만명)에서만 늘었다.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취업자가 줄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6만3000명 줄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 9월 감소폭 14만6000명보다 더 늘었다. 청년층 고용률도 44.6%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청년층 고용률은 18개월 연속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건설업 등의 부진이 지속됐다. 건설업은 12만3000명 줄며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폭도 9월(8만4000명)보다 커졌다. 제조업도 5만1000명 줄며 16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와 달리 도소매업 취업자는 4만6000명 늘며 2017년 11월(4만6000명)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취업자 수도 7만명 늘어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소비쿠폰과 공연·전시 할인권 지급이 영향으로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2만1000명으로 3만8000명 증가했다. 구직활동도, 일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8만명으로 13만5000명 늘었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40만9000명으로 9000명 줄었지만, 30대에서 2만4000명 늘어난 33만4000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