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가을 수확철 맞은 농가에서 일손 돕기와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달 31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다.

1사1촌 자매결연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다.

대한항공은 명동리 마을과 지난 2004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 일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찰벼와 고추, 부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무농약 마을'로 꼽힌다.

또 양사 항공의료센터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 등 상비약도 마을에 기부했다.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