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23:25 (월)
코스피 3800도 '거뜬'
코스피 3800도 '거뜬'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10.20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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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 가세 해 연일 신고가 행진
코스피는 10월 들어 3500과 3600, 3700선을 1∼4거래일 간격으로 넘어서며 역대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코스피는 10월 들어 3500과 3600, 3700선을 1∼4거래일 간격으로 넘어서며 역대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간 무역 긴장 완화 소식 등에 힘입어 20일 사상 처음으로 3800선 고지를 넘어섰다. 3700선을 돌파한 지 2거래일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6.51포인트(0.71%) 오른 3775.40으로 개장해 3728.38까지 밀렸다가 오름세로 돌아서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10월 들어 3500과 3600, 3700선을 1∼4거래일 간격으로 넘어서며 역대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추석 연휴 전날인 2일 3549.21로 사상 처음 3500대에 올라섰다. 추석 연휴 종료 직후인 10일 지수는 3610.60으로 장을 마쳤다. 이어 16일에는 3748.37로 마감하면서 사상 처음 3700선을 넘어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지난 17일 3800선에 육박했다가 미중 무역 갈등의 재확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는데, 이날은 별다른 걸림돌 없이 강세를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확인하면서 대중국 100% 관세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9일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것도 청신호로 작용했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에 집중하며 시중 자금의 증시 유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다.

기관 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4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93억원, 249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장 초반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0.20% 오른 9만8100원, SK하이닉스는 4.30% 뛴 4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3포인트(1.89%) 오른 875.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78억원, 141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983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419.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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