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이 넘은 한국도자기가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당연히 국내 대표적인 도자기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1943년 충북 청주에서 설립된 클래식 도자 브랜드로 이제는 청와대 뿐아니라 백악관, 영국 왕실, 두바이 왕실 및 여러 해외 하이엔드 백화점 등에 납품한다.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도자기 회사이자, 원재료 가공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공정을 여전히 충청북도 청주의 자체 공장에서의 직접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회사라고 한국도자기측은 17일 설명했다.

특히  본차이나 제품은 한국도자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유백색의 투광성을 지닌 제품으로써 아름다운 디자인과 색감으로 결합해 예술적인 가치까지 더해 '도자기의 여왕'으로도 꼽힌다. 이런 본차이나의 특성 그리고 디자인과 함께 도자기에 무늬, 칼라를 인쇄하는 전사작업은 선명하고 정교할수록 기술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82주년을 맞는 한국도자기는 올초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BI가 적용된 새로운 패키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새롭게 공개된 슬로건 "PLATE YOUR HAPPINESS"는 "행복을 담는 기업"이라는 기존의 슬로건을 변형한 것으로, 이 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을 바라는 진심을 담아 제품을 만드는 한국도자기의 브랜드 철학을 그대로 반영했다.

더욱이 리브랜딩 컨셉에 맞춘 신제품들을 차례로 출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1분기 한국도자기는 한국의 전통적 소재를 모던한 텍스처로 구현한 연 컬렉션을 시작으로 조각보를 모티브로 한 사색 컬렉션부터,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티보 에렘과 협업한 컬렉션, 얇지만 견고한 견고한 파인 본차이나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화이트웨어 컬렉션까지 공개했다.

김영신 한국도자기 대표는 "82년의 헤리티지와 뛰어난 생산제조기술력에 대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단순한 식기를 넘어 대한민국 테이블웨어 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는'K-식기' 브랜드로 비상하기위해 끊임없이 기술력과 디자인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