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7 21:25 (금)
[최동철의 x파일] ㉜ '손흥민 신드롬'은 계속된다
[최동철의 x파일] ㉜ '손흥민 신드롬'은 계속된다
  • 최동철 이코노텔링 편집자문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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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0.17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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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매치 출전 137회로 국내 신기록 … A매치 골은 차범근에 5골 모자라
미국 프로 축구 LA FC로 이적 후 9경기서 8골 (해트 트릭 포함)에 도움 3개

한국 축구의 간판 월드 클래스 손흥민 선수. 우리나라 축구의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손 선수는 지난 10월 1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브라질 대표와의 경기에 출전해 A매치 137회로 한국 축구 대표 선수 최다 출전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는 현 국가 대표 감독인 홍명보, 차범근 선수가 공동으로 136회의 A매치 출전 기록이 있었다.

소니라는 애칭을 가진 손흥민 선수는 18살때인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A매치에 처음 나섰다.

그러나 국가 대표 선수로 넣은 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갈색 폭격기라는 별명으로 지금도 독일 축구의 전설로 남아 있는 차범근 선수의 58골이 최다다. 월드 클래스 손흥민 선수는 A매치는 138회로 새로운 기록이지만 A매치 골은 53골이다.

지난 14일 우리나라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5대 0으로 완승을 거둔 브라질 안젤로티 감독도 손흥민 선수를 세계적인 대단한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A매치 득점은 차범근 선수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지만 지금까지 공식적인 경기에서 총 283골을 기록해 차범근 선수의 177골보다 훨씬 많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10월 10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브라질 대표와의 경기에 출전해 A매치 137회로 한국 축구 대표 선수 최다 출전 선수로 기록됐다. 사진=KFA/이코노텔링그래픽팀.

33살의 월드 스타 손흥민 선수는 세계 축구팬들도 인정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이 얼마 전에 발표한 '골잡이 15명'에 들었다. 다시 한번 손흥민 선수의 존재감이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하고 행복감을 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출범 원년은 1933년 이다. 조선축구협회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92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삼국시대부터 축국이라는 공놀이가 있어 이를 포함하면 우리나라 축구 역사는 길고 누구나 즐기던 스포츠였다.

우리나라 프로 스포츠는 전두환 군사독재시절인 82년에 프로 야구, 그 이듬해인 83년 프로 축구가 탄생했다. 뒤 이어 97년 농구, 2005년 배구가 프로로 바뀌어 지금 우리나라는 4개 프로 스포츠를 운영중이다. 1년 내내 스포츠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 들이고 있다.

특히 요즘 프로 야구는 가을 잔치가 시작되면서 연일 야구장은 매진이다. 야구팬들의 일사불란한 응원 열기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한국에서 꼭 체험해 봐야 할 코스랄 정도로 세계적인 볼거리가 됐다. 

그러면 4개 프로 스포츠 종목 가운데 어떤 종목이 일반 스포츠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제일 많이 받고 있는가를 알기 위해 2년 전에 여론 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봤다.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로 조사해 본 결과 축구가 48.2%로 야구(22.5%)의 두배를 넘었다. 2년 전 조사 결과이긴 하지만 축구가 폭 넓은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필자는 72년 스포츠 기자로 시작해 금년으로 54년 현역 기자 되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선수들의 경기를 취재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필자가 보기엔 경기력과 인성이 뛰어난 '슈퍼스타'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8월 7일 미국 프로 축구 LA FC로 이적해 새로운 축구 인생을 열었다. 손흥민 선수는 9경기에 출전해 8골(해트 트릭 포함)에 도움 3개를 기록해 LA에 거주하는 32만 해외 동포들의 힘이 되고 있다. 오죽하면 LA 지하철 역 이름을 손흥민 역으로 하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 손흥민 선수의 신드롬은 대단하다. 

손흥민 선수에게 파이팅!과 박수 갈채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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