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19:55 (화)
LG전자, 희망퇴직 실시
LG전자, 희망퇴직 실시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08.19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적 부진 TV사업부 대상 … '최대 3년 치 연봉+자녀 학자금' 지급
중국산 TV에 시장을 잠식당하는 LG전자가 TV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사진=LG.

중국산 TV에 시장을 잠식당하는 LG전자가 TV사업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LG전자는 앞서 2022년과 2023년에도 희망퇴직을 시행했는데 당시에는 모든 사업부가 대상이었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TV 사업을 담당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사업본부) 소속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간 성과가 낮은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에게는 근속기간 및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 치 연봉에 해당하는 위로금이 지급되고,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한다.

회사측은 "조직 내 인력 선순환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MS사업본부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MS사업본부는 2분기 19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1268억원 영업이익) 대비 적자 전환했다. 주요 사업부 중 유일한 적자다.

2020년 2위였던 글로벌 TV 시장 순위도 4위로 밀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하량 기준 LG전자 점유율은 10.7%였다. 1위 삼성전자(19.2%), 중국 업체인 2위 TCL(13.7%)과 3위 하이센스(11.9%)에 이어 4위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