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17:55 (목)
올 상반기 국세 수입 190조원
올 상반기 국세 수입 190조원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08.14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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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21조5000억원 더 걷혀…나라살림은 94.3조원 적자
6월 말 정부 채무는 1218조4000억원으로 5월보다 6000억 늘어
상반기 재정 적자가 9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적지만 역대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상반기 재정 적자가 9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적지만 역대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총수입은 320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 대비 24조7000억원 많았다.

상반기 국세 수입은 190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1조5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기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에 힘입어 14조4000억원 많았다.

소득세도 7조1000억원 늘었다. 해외 주식 활황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성과급 확대 및 근로자 수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대가 영향을 미쳤다.

세외수입은 19조4000억원으로 2조9000억원, 기금수입은 111조2000억원으로 4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총지출은 38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7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8조6000억원 적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한 것으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94조3000억원 적자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9조1000억원 개선됐지만, 2020년(110조5000억원)과 2024년(103조4000억원), 2022년(101조9000억원)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많았다.

이런 재정동향은 지난 5월 통과된 1차 추가경장예산까지 반영된 것이다. 7월부터 집행된 2차 추경은 오는 9월 발표되는 7월말 기준 재정동향에 포함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2차 추경 반영 시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218조4000억원이다. 5월보다 6000억원 늘었다. 2차 추경까지 반영하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합친 올해 국가채무는 1301조9000억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9.1%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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