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08:10 (일)
창립55주년 한샘, 시장침체불구 적극투자 전략 '약효'
창립55주년 한샘, 시장침체불구 적극투자 전략 '약효'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08.12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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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연결기준) 4594억원에 영업익 23억원 올려 흑자행진 9분기째 이어가
키친과 가구부문 프리미엄 시장 선점하고 네이버ㆍ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서도 약진
한샘 사옥. 사진=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업체인 한샘이 대외적인 악재에도 불국하고 내실이 있는 경영을 펼쳐 9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부동산 거래 절벽, 고금리 부담, 소비 위축으로 올해 가구·인테리어 업계를 둘러싼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아 한샘의 이같은 경영성적표는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한샘(대표 김유진)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5년 2분기에 매출액(연결기준) 4,594억원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9분기 연속 흑자행진이다. 또한 단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실을 다지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샘은 먼저 키친 부문에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주목했다. 특히 '유로 키친' 시리즈 2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런전략은 상위 소비시장을 선점해 경기 회복기에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한샘측은 판단하고 있다.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로 꼽히는 '넥서스'도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랜 시간 고급 시장을 겨냥해 고객 취향에 맞춘 전략적 공략을 이어온 결과다. 한샘은 또 온라인 시장 공략에도 팔을 걷고 있다. 이번 2분기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오늘의집·쿠팡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약진하고 있다.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한샘은 그간 축적해온 브랜드의 신뢰와 품질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한샘 관계자는 "경기 불황일수록 고객 경험과 브랜드 가치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는 것이 중장기 성장의 핵심"이라며 "하반기에도 투자 전략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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