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11:30 (일)
한 - 베트남, '에너지+자원' 협력 체제 구축
한 - 베트남, '에너지+자원' 협력 체제 구축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08.1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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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 정상회담에서 협업 프로젝트 적극 발굴키로 합의
베트남 핵심 광물 선광· 제련 장비 도입, 기술 인력도 양성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업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11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 공급망,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베트남 정상회담 직후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재생에너지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MOU에서 양국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재생에너지 분야 민관 협업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추진하는 원전 산업 발전을 위해 인력 양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오는 2035년까지 원전 4기를 가동하고, 2023년 55%였던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62%로 높일 계획이다.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한·베트남 산업장관 회의에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베트남 광업제련과학기술연구소가 체결한 '핵심 광물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 협의 의사록'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9년까지 5년간 166억원 규모 '베트남 핵심 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설립 사업'(ODA)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내 핵심 광물의 선광·제련을 위한 장비 도입과 기술지도, 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다.

자원 부국인 베트남은 핵심 광물 매장량이 희토류는 세계 6위, 보크사이트 3위, 텅스텐 4위, 흑연 7위, 주석 9위다. 한국은 ODA를 통해 베트남 핵심 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기자재 구축, 핵심 광물 인력 양성, 희토류, 니켈 고부가가치화 기술 협력, 기업협의체 운영, 투자상담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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