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터넷서점 예스24가 해킹당한 지 두 달 만인 11일 새벽 또다시 사이버 공격을 받아 서비스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예스24 측은 "오늘 새벽 외부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서비스 접속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혹시 모를 (추가) 공격에 대비해 외부에서 접속할 수 없도록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차단했으며 백업 데이터를 이용해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예스24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을 꾀하는 이용자에게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접속자 수가 많거나 오류로 인해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자동응답으로 연결돼 "문의량이 많아 상담사 연결이 어렵다"고 안내하고 통화가 자동 종료된다.

예스24는 지난 6월 9일 랜섬웨어 해킹을 당해 앱과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됐다. 해킹당한 지 닷새만인 6월 13일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