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힌키드가 악성앱 탐지 기능을 활용해 고객이 보이싱피싱을 사전에 방지나는 실제 성과를 거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의 한 고객은 최근 카드 배송을 사칭한 범인에게 속아 스마트폰에 악성앱을 설치한 후, 범인의 지시에 따라 카드론을 신청했다.
신한카드는 악성앱 탐지기능을 통해 이상거래를 탐지, 고객에게 안내했지만 고객은 카드론 지급을 지속 요구했다.
이에따라 신한카드는 신한 SOL페이에서 탐지한 악성앱 정보를 근거로 고객을 설득, 카드론 신청을 철회하여 고객 피해를 차단할 수 있었다.
또 다른 고객은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는 범인으로부터 등기우편 관련 피싱 사이트를 안내받은 후,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허위 정보에 속아,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를 신청했으나 금융거래를 보일단 류한 뒤, 고객과의 통화를 먼저했다. 이후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했다.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신한 SOL페이(이하 신한쏠페이)를 통해 지난 1년(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간 218건의 보이스피싱을 사전 탐지해 약 35억원의 고객 피해를 막았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쏠페이에는 원격제어 앱, 위변조 앱 등 악성앱과 스미싱을 탐지할 수 있는 '피싱아이즈' 인앱이 탑재되어있으며, 신한쏠페이가 켜져있지 않아도 작동한다. 신한카드는 이를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Fraud Detection System)로 활용, 고객에게 위험 상황임을 안내해 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피싱아이즈'는 신한카드와 금융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그루가 함께 개발한 보이스피싱 예방 앱(APP)이다.인피니그루는 신한카드의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이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탐지되면 본인 및 연결된 가족에게 알려주는 '가족 피싱 지킴이'와 시니어 고객 대상 의심거래를 사전에 탐지하고, 피해발생시 이를 지원하는 '신한 SOL이 지켜드림'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