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2만729가구 그쳐 1년새 10.3% 감소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착공된 아파트는 직전 1년보다 약 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주택 건설 실적 자료를 분석해 2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6월~2025년 5월 서울 지역 아파트 착공 실적은 총 2만729가구로 직전 1년(2023년 6월∼2024년 5월)의 2만3107가구보다 10.3% 적었다.
서울 지역 아파트 착공 실적은 2021년 6월∼2022년 5월 5만2972건을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아파트 착공 실적이 직전 1년보다 감소한 곳은 인천(2만4534가구→1만9158가구), 강원(9191가구→5459가구), 경북(6621가구→4033가구) 등 8개 시도였다. 리얼투데이는 "서울, 강원, 경북 등 7개 지역의 아파트 착공 실적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경기도(7만7057가구→9만3192가구)와 충북(8109가구→9177가구) 등 9개 시도는 직전 1년 대비 아파트 착공 실적이 증가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아우르는 수도권 아파트 착공 실적은 13만3079가구로 직전 년 대비 6.7% 증가했다. 지방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파트 10만7745가구가 착공에 들어가 1.9% 늘었다. 전국 기준으로는 4.5% 증가한 24만824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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