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차량정비해 경매 참여자는 차량 상태 안심하고 입찰참여 가능"
SK렌터카(대표이사 : 이정환)가 충남 천안시에 'SK렌터카 오토옥션'을 열고 중고차 경매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사진(SK렌터카 오토옥션 전경)=SK렌터카.
SK렌터카 오토옥션은 국내 처음으로 중고차 경매부터 낙찰된 차량의 상품화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옥션 플랫폼' 형태로 운영된다.
SK렌터카는 지난 2월 현대엘리베이터로부터 중고차 매매 시설인 '천안 오토아레나'를 사들여 지난 5개월 간 경매장, 물류 인프라, 최첨단 상품화 시설 구축 등 자동차 경매사업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구축했다.
SK렌터카는 그동안 자체 경매장을 보유하지 않고 외부 경매장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차량을 매각해왔으나, 이번 SK렌터카 오토옥션 개장으로 중고차 매각 사업을 더욱 확대할수 있게 됐다고 이날 설명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SK렌터카는 인가 대수 기준 약 20만 대에 달하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SK렌터카 오토옥션은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3~6년 경과한 차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출품 차량 중 상당수는 대기업 등 법인 고객이 사용하던 장기렌터카로, SK렌터카가 직접 정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왔으므로 경매 참여자는 차량 상태에 안심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SK렌터카 오토옥션은 수도권에 편중된 중고차 경매 인프라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국내 대형 경매장의 약 75%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천안에 위치한 SK렌터카 오토옥션은 전국 단위 유통 거점으로서 경매 참여자의 물류비 절감과 접근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어 SK렌터카는 지난 4월 충청남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과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조합 회원사로 조기 가입했다. SK렌터카는 자사가 직접 운영·관리한 고품질 중고차를 경매장을 통해 시장에 제공하고, 조합은 다양한 매물을 SK렌터카 오토옥션에 출품함으로써 경매장 활성화와 매물 다양성 확대 등 공동의 성장을 도모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SK렌터카는 오는 15일 개장을 기념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 심포지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