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17:20 (목)
우리 증시, 선진국 지수 편입 또 불발
우리 증시, 선진국 지수 편입 또 불발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5.06.25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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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후보군'에도 진입 못해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재차 불발됐다. 사진=MSCI/이코노텔링그래픽팀.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재차 불발됐다. 선진국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 등재에도 실패했다.

MSCI는 현지시간(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5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 따르면 현재 신흥국(EM)에 속하는 한국 지수 관련 변경 사항은 없었다.

MSCI는 "한국 주식시장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들의 이행 및 시장 채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 3월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된 데 대해선 "시장 활동은 회복됐지만 규정 준수에 따른 운영 부담과 갑작스러운 규제 변화의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증시를 선진시장으로 잠재적으로 재분류하기 위한 협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모든 쟁점이 해결되고 시장개혁이 완전히 시행되며 시장 참가자들이 변화의 효과를 철저히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려면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에 1년 이상 올라야 한다. 따라서 이번에 후보군에 들지 못한 한국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 도전은 다음 기회인 내년 6월로 넘어갔다.

이번 시장 재분류에 앞서 지난 20일 발표한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한국 증시는 공매도 접근성에 대한 평가가 '마이너스'(개선 필요)에서 '플러스'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 증시는 지난해 1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마이너스'를 받았다. 올해는 공매도 접근성이 '플러스'로 전환되며 '마이너스' 항목은 6개로 줄었다. 외환시장 자유화, 투자자 등록 및 계정 설정, 청산 결제, 투자상품 가용성 등의 항목에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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