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거래일 연속 올라 2920대까지 올라감…외국인의 막판 매수 눈길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진정으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짐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두 자릿수 급락하고,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의 대량 매수로 7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12일에도 금융시장 활황세가 계속됐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3원 급락한 1358.7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물가상승 우려가 완화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86% 내린 98.338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외국인의 지속적인 주식 매입도 원/달러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9포인트(0.45%) 오른 2920.03으로 장을 마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 초반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막판 대량 매수에 나서면서 406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791억원, 기관은 2375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포인트(0.40%) 오른 789.4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9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90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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