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월 대비 37.7% 늘어…수도권 물량 비중이 57%
오는 6월 전국에서 2만4000여 가구의 주택이 분양된다. 그동안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분양 시기를 조율하던 건설사들이 대통령선거 이후 공급에 나서면서 분양 물량이 늘어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2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28개 단지 2만445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2만2464가구로 지난해 6월(1만6315가구) 대비 37.7% 늘어난 규모다. 5월(1만7434가구)과 비교해도 28.9% 많다.
일반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만2773가구로 전체의 56.9%를 차지한다. 지방에선 9691가구(43.1%)가 분양된다. 수도권에선 경기도가 1만178가구로 가장 많고, 지방에선 부산 4075가구, 충북 2098가구 순서다.
서울에선 강동구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613가구)과 '디 아테온'(64가구), 중랑구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3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수원당수 D3블록 한신더휴'(697가구), 화성시 '화성 동탄2지구 A58블록'(1247가구), 평택시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431가구), 안양시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144가구), 김포시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1천573가구) 등이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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