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16:40 (수)
"결혼비용 평균 2101만원"
"결혼비용 평균 2101만원"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05.28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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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비용은 경상도의 세 배 육박"
우리나라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데 들어가는 평균 서비스 비용이 2101만원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데 들어가는 평균 서비스 비용이 2101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강남 지역의 결혼비용이 3409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국소비자원이 28일 처음 공개한 결혼 서비스가격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평균 2101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진행하는 5000건의 결혼식장 필수품목(대관료·식대) 계약금액과 1814건의 '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계약금액을 합친 것이다.

소비자원은 4월 계약 기준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식장(370곳)과 결혼준비대행업체(152곳) 522곳의 계약금액을 조사하고 지역별 가격편차를 고려해 중간가격을 대푯값으로 적용해 분석했다.

지역별로 서울 강남 지역이 3409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강남 외 서울 지역 2815만원, 경기도 1875만원, 인천 1834만원, 울산 1796만원 순서로 결혼비용이 많이 들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은 경상도 1209만원, 부산 1227만원, 제주 1543만원, 강원 1627만원 순서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결혼식장 계약금액의 중간가격은 1555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3130만원)이 최고가, 부산(815만원)이 최저가였다. 성수기 계약금액은 중간가격 기준 1620만원으로 비수기(1170만원)보다 450만원 높았다.

결혼식장들은 10월, 5월, 4월, 11월 순서로 성수기를 꼽았다. 결혼비용을 월별로 보면 4월(1725만원)이 가장 비쌌다. 이어 3월 1680만원, 5월 1600만원, 6월 1553만원 순서였다.

결혼식장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식대'로 1인당 식대 중간가격은 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강남이 8만5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상도가 4만4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인당 식대도 성수기(6만원)가 비수기(5만5000원)보다 5000원 비쌌다. 월별로는 3월(6만3000원)이 가장 비쌌다.

1인당 식대와 결혼식장이 요구하는 최소 보증인원을 곱한 비용의 중간가격은 1183만원이다. 지역별로 서울 강남(2200만원)이 최고가, 부산(705만원)이 최저가였다.

결혼식장 대관료의 중간가격은 300만원이었다. 지역별로 서울 강남(700만원)이 가장 비쌌고, 광주와 제주도가 각각 10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기본 장식비는 대전(50만원)에서만 받았다.

스드메 패키지 계약금액의 중간가격은 29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라도(345만원), 광주(341만원), 부산(311만원), 서울 강남(295만원) 순서로 비싸고 인천(212만원)이 가장 저렴했다. 결혼준비대행업체와 제휴된 스드메 기본가격을 중간가격 기준으로 보면 스튜디오 촬영은 135만원, 드레스(본식 1벌과 촬영 3벌)는 155만원, 메이크업(본식과 촬영)은 7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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