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10:30 (목)
美 신용강등 여파는?
美 신용강등 여파는?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5.05.19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디스사 조정관련 관계기관 시장 점검회의서 "어느정도 예상된 조치"
정부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사의 지난 17일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정부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사의 지난 17일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었다. 19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1% 넘게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2600선 부근에서 오르내렸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시장상황 점검회의(컨퍼런스 콜)를 개최했다.

무디스는 지난 17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참석자들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다른 신용평가사와 수준을 맞춘 조치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2023년 8월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보다 이른 2011년 미국 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해온 점 등으로 미뤄 이번 등급 하향 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된 조치이며, 시장에 미칠 영향은 대체로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번 강등이 미국의 관세협상 등 기존 대외 불확실성과 함께 단기적으로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3.17포인트(0.50%) 하락한 2613.70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오전 10시 18분쯤에는 한때 지수가 2600선 밑으로 내려갔다.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가들이 순매도하며 지수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지수 하락세가 강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