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간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글로벌 강달러 여파로 환율 1410원 후반대로 올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따라 양국 간 관세율이 크게 낮아지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급등했지만, 전날 기대감을 미리 반영한 국내 증시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04%) 오른 2608.4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5.57포인트(0.21%) 내린 2601.76으로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장 중 한때 2620선을 터치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7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9억원, 9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48p(0.89%) 오른 731.88로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미중간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글로벌 강(强)달러 여파로 1410원 후반대로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13.6원 오른 1416.0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12.6원 오른 1415.0원에 거래를 시작해 널뛰기를 하다가 개장가보다 높은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