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23:55 (금)
네이버 탄탄해졌다
네이버 탄탄해졌다
  •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5.05.09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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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매출 10조 넘어선 데 이어 올 1분기 영업익 15% 늘어 5053억원
네이버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1분기에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1분기에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는 9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10.3% 증가한 2조78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5.0% 늘어난 5053억원,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237억원으로 23.8% 줄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 플랫폼 1조127억원 ▲커머스 879억원 ▲핀테크 3927억원 ▲콘텐츠 4593억원 ▲엔터프라이즈 1342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11.9% 증가한 서치 플랫폼의 경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면 최적화를 진행하며 전체 광고 효율 및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회사 측은 2분기부터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 중심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을 따로 선보인 커머스 부문 매출도 지난해 1분기 대비 12.0%, 직전 분기 대비 1.6% 늘었다.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0.1% 증가했고, 커머스 광고 매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핀테크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1% 늘었다. 특히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7.4% 증가하며 1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와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도 각각 2.9%, 14.7% 증가했다. 네이버는 기존 클라우드 부문을 사업 부문 특성을 고려해 엔터프라이즈로 명칭을 바꿨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자체 콘텐츠와 데이터를 검색뿐 아니라 발견과 탐색, 쇼핑과 플레이스 등으로 연결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생태계 기반의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용자 경험 고도화와 서비스 및 광고 기술의 점진적 변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AI 확산 이후 검색 수요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내부 데이터상 AI 서비스로 인한 악영향은 보이지 않고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며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비상업적 쿼리(질문) 비중이 높은 경쟁사에 영향을 주는 반면 우리는 상대적으로 강한 비즈니스, 탐색, 정답 없는 쿼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하이파클로바X 경량형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데 대해 "온서비스 AI 전략에 맞춰 하이파클로바X는 네이버의 검색과 커머스 등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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