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18:15 (화)
"반도체,油化,철강 등 주요업종 내년 어려움"
"반도체,油化,철강 등 주요업종 내년 어려움"
  • 곽용석 이코노텔링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18.11.21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경련 '2019년 산업전망'세미나…중국 '저성장 기조' 부담

내년에는 반도체 경기마저 후퇴하고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의 경기도 올해처럼 부진을 면치 못해 주력 제조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전경련은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2019년 산업 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도 국내 제조업 경기 흐름을 이같이 예측했다.

전경련이 주최한 '2019년 주요 산업 전망'세미나에서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업종들이 올해처럼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료=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2019년 주요 산업 전망'세미나에서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업종들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료= 전경련.

세미나에는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기업분석팀장 등 산업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반도체와 자동차·자동차부품, 조선·기계, 철강, 석유화학, 전자·전기 등 6개 주력 제조업별로 내년도 경기 전망을 내놓았다.

발표자들은 내년도 주력 제조업의 판도를 '3약 2중 1강'으로 전망했다. 전자·전기 정도만 강세를 점치는 가운데 반도체와 조선은 실적이 불투명하고, 자동차·철강·석유화학은 부진을 예상했다.

반도체의 경우 D램은 수급이 개선되지만 낸드플래시는 공급 과잉을 면치 못해 경기 후퇴가 예상됐다. 조선·기계업종은 호재와 악재가 겹칠 전망이다. 조선 업종의 호재는 중국 조선업계의 구조조정, 친환경 선박으로의 교체 발주 등이다. 악재는 조선업 경쟁력이 약화한 점이다.

기계 업종도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의 인프라 투자 정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하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자동차 업종은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와 수출 물량 제한 가능성, 리콜 등 품질비용의 증가 추세, 중국 시장 부진에 따른 저성장 지속 등으로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석유화학 업종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업황 악화가 예상됐다. 상대적으로 전자·전기 업종은 주력 제조업 중 유일하게 경기 호조가 점쳐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