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17:30 (화)
한종희 부회장 "주주가치 제고에 각고의 노력"
한종희 부회장 "주주가치 제고에 각고의 노력"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03.19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반도체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 못해 … 올해 유의미한 M&A추진해 가시적 성과"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가 부진 이유와 주가 부양 대책을 묻는 주주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최근 주가가 주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해 변화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고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 주요 제품이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 주가 회복의 가장 확실한 열쇠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과 기술 경쟁력 회복임을 잘 알고 있다"며 "올해 반드시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가를 회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형 인수합병(M&A)이 부진한 이유와 추진 계획, 미국의 관세정책 및 대미 투자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한 부회장은 M&A에 대해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새로운 기술과 역량 확보는 지속적인 성장에 필수 조건"이라며 "올해 더 유의미한 M&A를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세정책 대응 방안에 대해선 "멕시코와 중국 외 세계 여러 지역에 다수의 생산거점을 뒀으며, 생산 및 판매거점 간 물류도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며 "글로벌 제조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관세장벽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고 답했다.

앞서 한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에서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메드텍·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되지만 어려운 환경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경영철학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