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헤드헌팅 방식'으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임명

민간 경제전문가인 김형주(48)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국장급)으로 임명됐다.
인사혁신처와 산업부는 김 정책관을 민간전문가 영입 제도인 '정부헤드헌팅' 방식을 통해 임용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1995년 12월부터 23년간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 연구위원으로 근무한 경제전문가다.
김 정책관은 무역·통상, 투자, 경제성장 등 주로 거시경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한·EU FTA 자문위원을 맡는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자문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으로 통상 협정과 관련된 국내 대책의 연구·분석을 총괄하는 한편 통상 협정 체결에 따른 비준동의 지원, 피해산업 지원방안 수립 등 국내 보완대책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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