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주택매매 계약건수 한달새 4.6% 감소
주택담보 대출 금리와 주택가격의 상승이 '발목'
주택담보 대출 금리와 주택가격의 상승이 '발목'

미국 주택 시장에 침체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입협회(NAR)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존 주택 매매 계약을 체결한 건수는 지난 12월 대비 4.6% 감소했다.
2001년 이 협회가 이 지표를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이 1월 주택 매매를 위축시켰다는 것이다. 이 수치는 지난해 1월과 견주어도 5.2% 감소했다.
NAR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25년 만에 가장 추운 1월이다"라며 "주택 가격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이 구입능력을 압박한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월 아직 매매되지 않은 주택 매물은 작년에 비해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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