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기업 수로는 스페인(744곳), 미국(443곳), 중국(344곳)에 이어 4위

다음달 3~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한국 기업 187곳이 참가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올해 MWC에 참가하는 전 세계 기업은 2780곳이다. 한국에서 187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 수로는 스페인(744곳), 미국(443곳), 중국(344곳)에 이어 4위다. MWC 참가 기업은 한국이 지난해보다 22곳, 중국은 56곳 늘었다.
MWC 참가 기업은 2022년 1500곳, 2023년 2400곳, 2024년 2700곳으로 계속 늘어왔다. MWC 참가 기업들은 무선통신·이동통신 등 모바일 기술,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전시와 발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인다.
MWC 방문객 수는 2022년 6만명, 2023년 8만9000명, 2024년 10만1000명으로 증가 했다. 올해는 11만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KICTA는 "MWC 참가 기업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222곳)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중소 통신장비업체 등이 임차료 부담으로 참가를 망설이고 있다"고 밝혔다. KICTA는 협회를 통해 참가하는 기업에 성과에 따라 참가비, 항공비 등을 간접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