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 "미래의 파리바게뜨는 프랑스로부터 출발해 글로벌시장 브랜드 될 것"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이를 위해 SPC의 파리바게뜨는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단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진출한바 있다. SPC는 "해외시장 개척은 허영인 회장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허 회장은 "미래의 파리바게뜨는 프랑스로부터 출발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런던을 연고로 1882년 창단돼 영국과 전 세계에 탄탄한 팬 층을 보유한 명문 축구 구단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팀 주장을 맡고 있는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 최근 입단한 신예 양민혁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James Maddison), 데얀 클루솁스키(Dejan Kulusevski), 아치 그레이(Archie Gray)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파트너십으로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유럽∙미주∙아시아에 걸쳐 14개국에 진출해 6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영국 런던의 중심지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지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오픈했다.
파리바게뜨는 2023년에도 프랑스 리그앙 소속 축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장 LED 광고판에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 광고를 하고, PSG 스타 선수들이 파리바게뜨 빵을 즐기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참신한 마케팅으로 한국광고주협회 선정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을 수상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1월 1일부터 토트넘 구단∙선수∙경기장에 대한 IP 사용권을 갖게 되며, 이를 토대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