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2 치킨' 브랜드 출시해 오븐구이 치킨시장에 뛰어 드는 등 사업영역 확대
목우촌은 축산물 수입개방 확대 등 시장 및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축산농가 보호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종별 계열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목우촌의 양돈계열화사업은 1995년 구 축협중앙회의 양돈계열화사업에서 출발했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유전형질 개량을 위한 AI(인공수정)센터가 있는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와 협력하며, 농협사료에서 브랜드 전용 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전문 사양지도 요원의 사양관리지도와 농가 종합 컨설팅을 실시해 3통(혈통ㆍ사료ㆍ사양관리 통일)의 고품질 돼지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양돈계열화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1995년 김제육가공공장 개장과 함께 137호 계열농가에서 원료돈 연간 3만두를 조달했고, 계열농가와 일반농가에서 원료돈 조달을 병행하며 2012년에는 77호 계열농가에서 연간 27만두, 2019년에는 74호의 계열농가를 운영하며 연간 35만두의 원료돈을 조달했다. 특히 수직계열조달 확대 추진으로 2016년 수직계열조달 연간 5만두로 농가소득 기여액은 14억원, 2018년 수직계열조달 연간 8만두로 농가소득 기여액은 33억원, 2020년 수직계열조달 연간 약 12만두로 농가소득 기여액은 94억원을 달성했다.
목우촌의 육계계열화사업은 1999년 계육가공공장 개장과 동시에 시작됐다. 1999년도 42호 계열농가를 조성해 연간 약 400만수의 생계 조달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84호 계열농가에서 연간 약 1,400만수를 조달했고 계열조달비율은 79%, 농가소득 기여액은 62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부터는 약 90호 계열농가에서 계열조달비율 94%, 연간 2,400만수를 조달해오고 있어 사업 시작 20년 만에 계열농가 수 2배 확대, 계열조달비율 15% 확대, 연간 조달 마릿수 6배 확대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2020년 기준 84호의 육계농가와 사육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약 147억원의 사육비를 지급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2017년부터는 오리계열화사업을 시작했다. 계열농가 8호를 확보하고 계열조달비율 100%를 유지하며 2017년 연간 8만 1,000수 조달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연간 202만 7,000수를 조달해 계열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주)농협목우촌은 종합식품기업을 목표로 '또래오래', '웰빙마을', '미(味)소와 돈' 등 외식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한식덮밥 전문점인 '파머스밥', 국내산 수제맥주와 국내산 돈육을 활용한 학센(독일식 족발) 전문점인 '헌터스문' 등의 론칭 경험도 가지고 있다. 농협목우촌의 외식사업은 연간 약 500억원의 사업규모를 가지고 있다.
또래오래는 농협목우촌의 대표 치킨전문점 브랜드로 2001년 6월 가맹사업에 진출했다. 또래오래는 '즐거움이 있는 곳에 친구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로 생각과 행동을 함께하는 또래들이 건전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의미이다. 가맹사업 개시 이후 급속한 성장세로 2003년 12월 서울 양천구에 100번째 매장을 오픈했고, 2010년에는 1,000개점을 돌파하는 등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로 성장해 현재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래오래는 100% 국내산 닭고기 사용과 믿을 수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로 소비자들에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사업 확대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2009년 10월 '9292 치킨' 브랜드를 출시해 오븐구이 치킨시장에 뛰어들었고, 2012년 7월 국내산 토핑재료로 만든 <참피자>를 론칭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과 접목을 시도했다. 그리고 2014년 10월 약 13년간 유지해온 BI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또한 2004년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TOP100 브랜드 선정, 2007년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산업자원부 장관상, 2008년 한국프랜차이즈 대상(국무총리상), 2012년 한국프랜차이즈 대상(대통령 표창) 등 수상 실적으로 외식사업에 대한 공헌을 입증했다. 2020년에도 치킨프랜차이즈 부문에서 고객사랑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많은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