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07:30 (수)
연말특수 사라진 '소비절벽' 장기화 하나
연말특수 사라진 '소비절벽' 장기화 하나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02.03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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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기준 소매판매액 지수, 카드대란 후 최악
12·3 비상계엄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상품 소비와 서비스업 생산 등 내수 침체가 장기화했다. 

12·3 비상계엄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상품 소비와 서비스업 생산 등 내수 침체가 장기화했다. 특히 '연말 특수'가 사라지자 숙박·음식업 생산은 3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11월보다 0.6% 줄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지난해 9월(-0.3%)과 10월(-0.7%) 감소한 뒤 11월(0.0%) 보합이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감소했다. 승용차(-9.1%) 등 내구재(-4.1%)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6%)도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12월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3% 줄었다. 지난해 3월(-3.4%)부터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도 10월(-0.8%), 11월(-2.2%)보다 커졌다.

지난해 내내 내수가 부진한 데다 12월에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연간 소매판매액 지수는 2.2% 줄었다. 신용카드 대란 사태가 있있던 2003년(-3.2%)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비스 소비도 소비심리와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위축됐다. 지난해 12월 전체 서비스업 생산은 11월보다 1.7% 늘어났지만 숙박·음식점업은 3.1% 줄었다. 2022년 2월(-6.0%) 이후 최대 폭 감소다.

연말연시는 송년회·신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외식 수요가 증가하지만 비상계엄 사태와 사회 불안으로 음식점 예약 취소가 잇따랐다. 한국이 여행위험 국가로 지정되면서 외국인 관광 수요도 줄어 숙박업체도 고전했다. 제주항공 참사 이후 추모 분위기가 더해져 경기장, 골프장, 스키장, 테마파크 등의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6.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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