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은 5억으로 강남의 20%…마포 12억9천만원

지난해 거래된 서울 서초·강남구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약 25억원으로 도봉구 아파트의 5배에 육박하는 등 양극화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받아 30일 공개한 '2024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된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격은 25억1800만원으로 서울 시내 25개구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 아파트 24억8300만원, 용산구 22억5700만원 순서였다.
서초·강남·용산구 다음으로 지난해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격이 높은 곳은 송파(16억7500만원), 성동(14억1700만원), 마포(12억9100만원)이었다.
서울에서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5억5400만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격은 도봉구 아파트의 4.5배였다.
이밖에 강북구(6억700만원), 노원구(6억1000만원), 금천구(6억2100만원), 중랑구(6억2800만원), 구로구(6억7300만원) 등 서울 25개구 중 12개구의 평균 실거래가격이 10억원 이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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