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3개 침실 중간 임대료는 현재 7091달러

뉴욕시 임대료가 독야청정이다. 다른 주요 도시가 하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회사 리얼터닷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상위 50개 대도시의 지난해 12월 임대료는 전년대비 평균 1.1% 하락했지만, 뉴욕시는 5.6% 상승했다.
이 뉴스를 전한 뉴욕포스트는 "전국적으로 임대료 하락을 주도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최근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신축 주택의 과잉 공급이다. 그러나, 뉴욕시의 혼잡한 거리에서는 공급이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주택 재고의 증가로 인해 전국적으로 입주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즉, 완공된 지 3개월 이내에 새로 지어진 임대 주택에의 입주 수준이 줄어든 것이다.
입주율이 상승한 유일한 곳은 북동부로, 전년 대비 58%에서 67%로 급증했다.
전국 입주율은 55%로,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전국 평균 임대료 희망 가격은 1695달러로 2022년 4월 이후 최저치이다. 그러나, 뉴욕시에서는 현재 원룸에서 2개 침실 주택의 중간 임대료가 2967달러이다. 맨해튼의 임대료는 특히 가파르며, 전체 중간 임대료는 월 4487달러로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
맨해튼의 원룸에서 2개 침실 중간 임대료는 전년 대비 무려 9% 상승한 4387달러를 기록했으며, 3개 침실 중간 임대료는 현재 7091달러로 2023년 12월보다 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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