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S '뉴스인' 출연해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을 지난해 성과로 꼽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저녁 KBS '뉴스인'에 출연해 교통망을 비롯한 교육·문화예술·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 광역시급 대도시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걸맞게 용인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이 시장은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는 질문에 "2023년 3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235만평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서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최종 승인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도시 역할을 할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결정도 있었고, 국도 45호선 확장 등 주변 교통망도 대폭 확충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의 큰 성과로 ▲송탄상수원보호구역(1950만평) 해제 ▲경안천 수변구역(113만평) 해제 ▲경부지하고속도로(용인기흥~서울양재)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 통과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과 관련해 "SK하이닉스가 용인에 126만평 규모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오는 3월에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번째 생산라인(Fab) 건축 공사가 시작한다"며 "이 과정에서 4500억원 규모의 용인 지역 자원을 쓰기로 했고, 토목 공사 등에 이미 약 2500억원이 투입됐는데 이로 인해 지역 경제에 상당히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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