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공장에 121MW 용량 발전…"탄소배출 연간 16만톤 저감 효과"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울산 온산공장에 천연가스를 활용한 신규 자가발전 시설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26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OIL은 23일 박봉수 사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온산공장에 건설하는 자가발전시설은 천연가스를 투입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발전 시설인 GTG(Gas Turbine Generator, 가스터빈발전기) 2기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배기가스 폐열을 회수하는 폐열 회수 보일러 2기이다. 이들 발전 시설은 202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S-OIL은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121MW)를 전량 자체 소비할 계획으로,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전기를 대체함에 따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이날 설명했다. 또 공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 16만톤 저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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