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이 3년 연속 상승하며 3.3㎡(1평)당 평균 23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해 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2311만원으로 2023년보다 277만원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3.3㎡ 기준)은 2021년 1468만원, 2022년 1778만원, 2023년 2034만원 등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상승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지난해 분양가격은 4821만원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2022만원 상승했다.

경기도는 1981만원, 인천은 1956만원으로 3년 새 각각 593만원, 414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 분양가격도 평균 617만원 상승했다. 이를 모두 포함한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2021년 이후 756만원 상승했다.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