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21:45 (수)
"생존·불황형 소비 등이 올 소비트렌드"
"생존·불황형 소비 등이 올 소비트렌드"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5.01.0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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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5대 키워드 'S.N.A.K.E' 선정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발간한 '2025 유통산업 백서'에서 푸른 뱀의 해(을사년)인 올해 소비시장 5대 키워드로 'S.N.A.K.E'를 선정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이코노텔링그래픽팀.

올해 국내 소비시장 트렌드를 나타내는 키워드로 생존(Survival), 차세대(Next), 인공지능(AI), K컬처, 불황형 소비(Economical consumption) 등 'S.N.A.K.E'가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발간한 '2025 유통산업 백서'에서 푸른 뱀의 해(을사년)인 올해 소비시장 5대 키워드로 'S.N.A.K.E'를 선정했다.

우선 세계 경제와 소비시장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정된 소비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시장 내 생존(Survival)'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소매시장 성장률은 2021년 7.5%를 정점으로 2023년 3.1%, 2024년 0.8%로 하락했다. 올해는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고조 등으로 시장 성장률이 0.4%에 그칠 것으로 상의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새로운 사업 모델(Next Biz 모델)' 개발과 추가 수익 모델 개발에 더욱 힘쓸 것으로 관측된다. 유통기업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리테일 미디어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소비자간거래(C2C) 등 초개인화된 대화형 쇼핑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아울러 AI를 적극 활용해 인건비를 줄이고 비용구조를 최적화하는 등 비용 및 운영을 효율화하는 노력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유통산업 내 AI 시장 규모는 2023년 99억7000만달러에서 2033년 549억2000만달러로 약 5.5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K컬처와 융합된 커머스도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예컨대 헬스&뷰티(H&B) 전문점인 올리브영은 K콘텐츠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어 외국인이 한국 방문 시 들르는 쇼핑 메카로 자리 잡았고, 해외 매출도 늘었다.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고조로 가격을 중시하는 불황형 소비(Economical consumption)도 확산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불필요한 물건 구매를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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