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06:55 (목)
JP모건 등 외부서 커지는' 저성장 경고음'
JP모건 등 외부서 커지는' 저성장 경고음'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01.0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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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8곳이 경제성장 전망치를 낮춰…JP모건은 1.7%서 1.3%로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소추 등으로 인한 정국 불안이 장기화하며 한국 경제의 저성장 우려에 대한 대내외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소추 등으로 인한 정국 불안이 장기화하며 한국 경제의 저성장 우려에 대한 대내외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말 평균 1.8%에서 12월 말 1.7%로 0.1%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28일 제시한 전망치(1.9%)는 물론 정부가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놓은 전망치(1.8%)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투자은행들의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지난해 9월말 2.1%에서 3분기 수출 감소를 확인한 직후인 10월말 2.0%로 떨어진 뒤 12월말까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특히 지난 한 달 사이에는 JP모건은 1.7%에서 1.3%로, HSBC는 1.9%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JP모건은 보고서에서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한층 더 짙어진 내수 불황을 결정적 변수로 지목했다.

투자은행들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도 평균 1.8% 수준으로 예상했다. 한국 경제가 2년 연속 1%대 저성장을 기록하는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53년 이후 전례가 없다.

외환위기 때는 1998년 -4.9%에서 이듬해 11.6%로 반등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2009년 0.8%에서 이듬해 7.0%로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엔 2020년 -0.7%에서 이듬해 4.6%로 회복했다.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2.1%를 제시했다. HSBC가1.9%, 노무라 1.8%, 씨티 1.6%, 바클리 1.5%, UBS가 1.3%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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