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소폭 내리고 매물은 급증

지난달 미국 주택 시장에 가격은 소폭 하락하면서, 매물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회사 리얼터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중간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0.7% 하락하여 41만6880달러다.
반면, 주택 매물은 급증하고 있다.
11월 시장 잔존 매물은 작년에 비해 26.2% 증가했다. 이 회사는 "2019년 12월 이후 주택 구매자들이 본 매물 중 가장 많은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의 한 전문가는 주택 보고서에서 "11월 높은 금리로 인해, 올해 1월 이후 가장 느린 시장 분위기를 나타냈으며, 11월 기준, 5년 만에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계절적으로 이맘때 시장이 냉각되는 경향이 있는데 일반적인 주택 매물은 11월에 62일 동안 시장에 머물렀다. 이는 작년보다 무려 11일 더 긴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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