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14:10 (수)
임금 근로 일자리 늘었지만 세대별 희비
임금 근로 일자리 늘었지만 세대별 희비
  • 장재열 이코노텔링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19.03.2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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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21만여개 증가… 50세 이상 23만6천개 늘고 30·40대는 하락
일자리증가세도 주춤…부동산 경기 나빠져 건설업 일자리는 11만개나 감소

지난해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21만여개가 늘었으나 증가세는 둔화하는 흐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도소매업은 임금근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반면 건설업은 감소폭이 확대되는 등 산업별로 상황이 엇갈렸고 연령대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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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1일 공개한 '2018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를 보면 작년 3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이하 '일자리')는 1810만4천개로 전년 동기보다 21만3천개(1.2%) 많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일자리 증가폭은 작년 1분기(2월 기준) 31만5천개에서 2분기(5월 기준) 24만5천개로 줄었고, 3분기(8월 기준)에는 더 축소됐다. 통계청은 "1분기 이후 증가폭 둔화가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작년 3분기 일자리 가운데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225만1천개(67.7%),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15만7천개(17.4%)였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69만6천개(14.9%)였고,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8만3천개였다.

작년 3분기 일자리 증감을 산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8만6천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만4천개↑) 영역에서 주로 늘었다. 도매 및 소매업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음식료품 및 담배 도매업(1만3천개↑), 무점포 소매업(1만3천개↑), 생활용품 도매업(1만1천개↑), 기계장비 및 관련물품 도매업(1만개↑)에서 일자리가 주로 늘었다.

당국은 도소매업이나 보건복지 등 분야의 일자리 증가에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도소매 같은 경우에는 첫 번째로 일자리 안정자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보건복지·사회복지 쪽으로 일자리가 증가한 것은 정부의 일자리 안정정책, 그 여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건설업 일자리는 11만3천개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건설업 일자리는 작년 1분기 3만5천개, 2분기에는 8만4천개 줄었는데 3분기에 감소폭이 커졌다.

제조업 일자리는 1만9천개 줄어 역시 작년 2분기(1만6천개↓)보다 감소폭을 키웠다. 제조업을 분야별로 나눠보면 조선업이 포함된 '선박 및 보트건조업' 일자리가 작년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만5천개 줄었다. 감소폭은 1분기(3만4천명)나 2분기(2만2천명)보다 축소했다.

작년 3분기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의 일자리는 8천개 줄었다. 감소폭은 1분기(5천개)보다 컸고, 2분기(9천개)보다는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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