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15:35 (토)
'전기세 청구서'도 '피싱 미끼'
'전기세 청구서'도 '피싱 미끼'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4.12.12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랩, 연말연시 '경계령' … 유명 기관이나 기업 사칭한 메일 등 주의해야
정보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안랩은 12일 유명 기업·기관을 사칭해 피싱 메일을 배포하고,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한 공격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안랩/이코노텔링그래픽팀.

정보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안랩은 12일 유명 기업·기관을 사칭해 피싱 메일을 배포하고,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한 공격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유명 항공사, 기관, 대형병원을 사칭해 화물 배송이나 공과금 납부, 건강 지원금 신청 등 연말연시에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사칭하고 있다. '화물 도착 안내, 주문 배송 일정' 제목으로 발송된 본문에는 '물품 수령 가능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사용자가 배송 정보 조회를 위해 첨부 파일을 클릭하도록 유도한다.

첨부 파일을 실행하면 항공사 웹사이트를 모방한 가짜 로그인 페이지가 뜬다. 사용자가 계정 정보를 입력하고 '명세서 확인하기'를 누르면 공격자의 C2 서버로 정보가 전송돼 계정 해킹·사칭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안랩은 설명했다.

'11월 전기세 청구서' 제목의 PDF 파일이 실제는 악성 URL이 삽입된 텍스트와 PDF 이미지를 조합해 첨부 파일인 것처럼 위장하거나 건강 지원금 '바로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피싱 사이트로 유도한 사례도 있다.

안랩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속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URL 접속 시 기업 및 서비스의 공식 사이트 주소와 비교 ▲PC, OS(운영체제), SW, 인터넷 브라우저 등에 대한 최신 보안패치 적용 ▲백신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계정별 다른 비밀번호 설정 등 기본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랩은 "최근 피싱 사이트 공격은 표적으로 삼은 인물과 조직의 계정을 탈취하기 위해 더욱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다"며 "하나의 계정이 탈취되면 연관된 다른 계정까지 침해당할 가능성이 커 개인과 조직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