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15:35 (토)
씨티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 1% 대로"
씨티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 1% 대로"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4.12.05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개월여 만에 성장률 올렸던 것 원상 복구해
씨티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월 말 1.6%에서 4월 말 1.8%로 높였다가 7개월여 만에 원상 복구했다. 사진=씨티은행/이코노텔링그래픽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해외 투자은행(IB) 전망이 제기됐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했다. 10월 말 전망치 1.8%에서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씨티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월 말 1.6%에서 4월 말 1.8%로 높였다가 7개월여 만에 원상 복구했다. 내후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7%에서 1.6%로 낮췄다.

씨티는 "4분기 성장률 둔화와 함께 내년 트럼프 2기 정부의 미국 관세 리스크를 고려해 내년과 후년 전망치를 조정했다"며 "미국이 관세를 인상할 경우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의 수출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정책 대응 덕분에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이 제시한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는 11월 말 기준 1.8%로 10월보다 0.2%p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2.2%에서 1.8%로, UBS는 2.1%에서 1.9%로, 노무라는 1.9%에서 1.7%로, JP모건은 1.8%에서 1.7%로 각각 전망치를 낮췄다. 바클리는 1.8%, HSBC는 1.9%를 유지했다.

10월만 해도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UBS 등이 2%대 전망치를 내놨는데 이제 모두 1% 중후반대로 하향 조정했다.

8개 투자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도 한 달 새 2.3%에서 2.2%로 낮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2.5%에서 2.2%로, 씨티는 2.3%에서 2.2%로 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