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월 평균 임대료 전년비 56달러 상승…맨해튼 月4415달러로 가장 높아

뉴욕시 맨해튼의 주택 임대료가 횡보를 보이고 있지만 뉴욕시 전체로 보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회사 리얼터닷컴의 최신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 뉴욕시의 임대 매물로 등록된 월세 평균 희망가는 3374달러였다.
뉴욕시 전체 월 평균 임대료는 1년 전에 비해 56달러(1.7%) 오르는 등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15개월 연속 임대료가 하락한 미국 전역 상위 50개 시장의 추세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맨해튼은 뉴욕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실제 임대료가 하락했지만(전년대비 1.1% 하락해, 16개월 연속 감소), 중간 월 임대료는 여전히 4415달러로 가장 높다. 반면, 비교적 저렴한 브롱스, 브루클린, 퀸즈의 임대료는 증가하고 있다.
브롱스가 가장 많이 상승해 3164달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1달러(8.6%) 오른 금액이다. 퀸즈는 1년 전보다 7%(220달러) 상승한 334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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