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안정세로 돌아서…무는 개당 2630원으로 아직 강세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하면서 배춧값이 한 포기에 3000원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1일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2990원이었다. 배춧값이 2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1월 중순 이후 10개월 만이다.
지난 8∼9월 폭염이 길게 이어지며 여름 배추 생육이 부진했고, 일부 생산지에서 가뭄까지 겹치며 배추 소매가격은 9월 27일 9963원까지 치솟았다.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되면서 지난 1일 4000원대로 떨어졌다. 정부의 할인판매 지원과 유통사별 할인이 더해지면서 배춧값은 11일 3000원대로 내렸고, 21일 2000원대가 됐다. 그래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13.7% 높다.
무 가격도 아직 강세다. 21일 무 1개 소매가격은 2630원으로 지난해보다 86.0% 비싼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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