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18:25 (화)
다문화 가정 아기 비중 5.3%
다문화 가정 아기 비중 5.3%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4.11.07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다문화 혼인 2만431건
지난해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혼인'이었고, 전체 출생아 중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기의 비중이 5.3%로 상승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지난해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혼인'이었고, 전체 출생아 중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기의 비중이 5.3%로 상승했다. 다문화 혼인의 아내가 외국인, 국적으로는 베트남 여성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3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431건으로 1년 전보다 17.2%(3003건) 늘었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6%로 1.5%포인트(p) 상승했다.

다문화 혼인 비중은 2019년 10.3%로 10%를 처음 넘겼다. 이후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2021년 7.2%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반등했다.

다문화 혼인 유형은 아내가 외국인인 경우가 69.8%였다. 그 다음으로 외국인 남편(17.9%), 귀화자(12.3%) 순서였다.

연령별로는 남편이 45세 이상인 경우가 33.2%로 가장 많았고 아내는 30대 초반이 23.6%로 최다였다. 다문화 혼인을 한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7.2세로 1년 전보다 0.6세 올라갔다. 아내의 초혼 연령은 29.5세로 0.4세 낮아졌다.

다문화 부부의 76.1%는 남편이 연상이었다. 남편의 나이가 10세 이상 많은 경우가 38.1%로 2022년보다 3.1%p 늘었다.

국적 별로 여성은 베트남이 27.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중국(17.4%), 태국(9.9%) 순서였다. 남성의 국적은 중국(6.9%), 미국(6.9%), 베트남(3.9%) 순서였다.

지난해 다문화 이혼은 8158건으로 2022년보다 3.9%(305건) 늘며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증가했다. 이혼 부부의 평균 결혼 기간은 10.1년이고, 미성년 자녀를 둔 경우가 39.7%였다.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는 1만2150명으로 2022년보다 3.0%(376명) 감소했다.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3%p 상승한 5.3%였다. 전체 출생이 7.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다문화 출생이 상대적으로 덜 줄었다.

다문화 출생아 중 남아는 6371명, 여아는 5779명이었다. 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10.2명이었다. 한국인 부부의 출생아 성비(104.8)보다 높았다.

다문화 출생에서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2.6세로 전년보다 0.2세 증가했다. 출산까지 결혼생활 기간은 평균 4.1년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