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활성화 대책…구미공단 둘러보는 시티투어도 운영
경북 구미시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라면박물관 건립과 움악창작소 조성, 구미공단 시티투어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3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구미공단에 라면 역사관과 체험관, 포토존 등을 갖춘 연면적 990㎡의 라면박물관을 건립한다. 구미공단 내 농심 공장과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또 내년부터 2021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음악창작소 조성도 추진한다. 예술창작촌이나 금오시장 등에 연면적 330㎡,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을 지어 음악창작소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내년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해 사업비 50%를 지원받을 계획이다.오는 9월 구미공단 조성 50주년을 맞아 구미공단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도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시티투어에 구미공단 내 수출산업의 탑, 옛 오운여자상업고교(코오롱 내 야간고교),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홍보관, 도레이 정원 등을 둘러보는 코스를 추가할 방침이다.김상철 구미시 부시장은 "관광산업을 구미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관광 분야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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